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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소식 소식
GC녹십자의료재단, KOICA 글로벌연수 ‘우크라이나 결핵 및 NTM 진단치료 역량강화과정’ 수료식 개최 2023-10-23

- 10월 1~2주간 우크라이나 의사 및 임상병리사 20명 대상 비대면 연수 진행

- ‘23~’25년간 KOICA 글로벌연수사업 위탁운영 추진, ‘24년에는 한국 초청연수 예정

 

GC녹십자의료재단(이사장 이은희)이 지난 13일(금) KOICA 글로벌연수 ‘우크라이나 폐결핵 및 비결핵항산균폐질환의 진단치료 역량강화과정(온라인연수)’의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GC녹십자의료재단은 2021년부터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보건의료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2021년과 2022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 대응 전문가 초청 연수’ 사업을 위탁 운영한 데 이어 2022년부터는 ‘우즈베키스탄 자궁경부암 인유두종바이러스 선별검사 역량강화 컨설팅' 사업을, 2023년부터는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의 글로벌연수사업을 운영하는 등 국제협력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는 우크라이나 연수생 20명 전원이 참석하여 지난 10월 2일(월)부터 13일(금)까지 진행된 온라인 연수 과정의 성공적인 수료를 기념했다. 연수생들은 결핵 진단과 치료 부문 평균 10-15년 이상의 경력자들로, 우크라이나 5개 지역(Region)의 주요 국립 의과대학, 연구기관 및 결핵 전문 보건의료기관 소속의 의사 및 임상병리사이다. 연수생들은 지난 10월 1~2주간 녹화 영상과 실시간 강의 등으로 결핵 검사의 이론과 임상 적용사례 및 최신 진단기술 등을 학습했다.

 

KOICA 글로벌연수사업(KOICA Fellowship Program)은 대한민국 정부가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제개발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의 개발 경험과 공공부문 기술전수를 통한 개발도상국의 인적자원 개발을 목표로 한다. 글로벌연수사업은 개발도상국 정부의 요청으로 실시되며 대한민국 개발협력 전담 기관인 KOICA가 주관한다.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은 1991년부터 2022년까지 96,096명의 수료생을 배출하여 대한민국과 개발도상국 간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우호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GC녹십자의료재단이 위탁 운영 중인 ‘우크라이나 폐결핵 및 비결핵항산균폐질환의 진단치료 역량강화과정(’23-’25)’은 KOICA 글로벌연수사업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 간 진행된다. 동 연수과정은 우크라이나의 결핵 및 NTM의 진단, 치료 및 정도관리 수준 향상을 통한 국민 건강 증진과 글로벌 결핵퇴치 기여를 목표로 한다. 2023년에는 우크라이나 현지 상황을 고려하여 20명 규모의 비대면 온라인 연수를 추진하였으며, 2024년에는 동일한 인원 규모로 한국 초청연수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날 수료식에서 GC녹십자의료재단 이규택 대외협력실장은 축사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결핵 진단 및 치료 현장의 최전선에서 애써 주시는 여러분의 공헌에 존경을 표하며, 우수한 보건의료인력과 교류할 기회를 만들어 주신 KOICA와 하르키우 국립의과대학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수과정을 계기로 연수생 여러분과 교류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소망하며, GC녹십자의료재단은 지난 40년간 쌓아온 진단검사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글로벌 감염병 퇴치를 위한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수생 대표 드미트로 부토브 교수(하르키우 국립의과대학, 의사)는 답사를 통해 “연수과정을 준비해 주신 GC녹십자의료재단과 KOICA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한국의 결핵 관리 정책과 진단검사기술 등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내년 한국 초청연수를 비롯하여 향후 GC녹십자의료재단과 협력관계를 지속함으로써 상호 발전과 글로벌 결핵 퇴치 노력에 기여하는 결실을 맺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